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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무인양품 (MUJI) Cafe & Meal

by 유학생맘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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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코로나전에 살던 중국칭다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니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추억 어린 고향 같은 칭다오이지요

오늘은 칭다오에 있는 무인양품 매장에 관한 추억을 들려드릴게요

 

중국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MUJI(무지) 샵이 있습니다

모든 몰마다 무지가 있다고 보면 될듯해요

가격도 한국보다는 조금 싼 거 같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옷은 좀 취향에 맞지 않지만

가구나 인테리어 주방소품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라

자주 애용했었어요

막상 살 땐 조금 비싸다 싶지만

일단 시간이 지나도 절대 질리지 않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군더더기 없는

그야말로 일본사람들 특히 동경 사람들의

블랙 앤 화이트 느낌과 조용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상하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본 긴자 점 MUJI에

있는 레스토랑을 맛볼 수 없다는 점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청도에도 무지식사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긴자의 다양한 종류와 넓고 깔끔한 매장 속의 편안한

브런치의 느낌은 아니고 미니미니 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겐 너무 기다리던 소식

완전히 갖춰진 키친에

지하매장도 다른 몰 들의 무지점과 다르게

인테리어 전문 상담 코너도 있고요

또 한 가지 MUJI 하면 아쉬운 점 하나가

베이징 방문할 때마다 무지 호텔에서도

무척 투숙하고 싶었으나

객실이 많지 않아 항상 예약할 수가 없더라고요

참고로 무지로 텔은 호텔 웹사이트에서만 가능하답니다

자~12시쯤 점심 먹으러 고고~~

위치는 한국관광객분들 많이 아시는

시내 까르푸 옆 인조가 몰 1층이랍니다

 

 

                                               저는 지하에 주차하고 지하매장 통해서 1층 카페로~

 

일식 카레가 무지 당겨 저는 카레라이스 세트로

딸아이는 치킨튀김 밥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식사 메뉴와 커피 차 디저트 다 있네요

 

메뉴판도 따로 있고 주방이 오픈키친이라 안에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켜도 잘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이하다면 약간 중국식인듯힌데

반찬뷔페처럼 3가지 반찬을 보고 고를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더라고요

한마디로 깔끔하고 건강한 느낌!

정성 들인 한 끼 식사였네요

물론 모든 식기류는 무지 제품입니다

딸아이가 먹은 치킨튀김은

위에 뿌려진 소스가 예술이었고

밥은 18곡으로 지은 밥이라 하는데

정말 집에서 밥솥에서 막 꺼낸 건강하고 맛있는 밥

무. 지. 느. 낌.

 

 

                                                        제가 먹은 카레는 깊이가 느껴졌어요
 

 

 

저흰 미소국 대신 8위안 추가하여 오렌지 주스로

바꾼 세트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만족😋

식사 후 디저트로 녹차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강추!

무늬만 녹차 아닌 오리지널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마무리까지 깔끔~~

뒤태이블엔 중국 단오연휴라서 인지

가족들이 많았는데

와이프를 대신해서

모든 서빙에서부터 아기엄마가

식사 마칠 때까지 아기 안고 흐뭇하게 부인이 식사하는

모습 보며 차근차근 끊임없이 얘기하는 남편의 모습

이런 소소하고 일상적인 중국 휴일 풍경이

그리울 것 같아는 생각을 문득 해봤네요🙂

 

 

일본이 아니더라도

중국 가시면 한 번쯤 드셔보면 좋을

무인양품 카페&밀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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